아내와 함께 중국여행 1일차 - 삼청산
일 시: 2014년 10월 18일
동행자: 아내와 함께
날 씨: 맑음
경 비: 약 500만원(여행사경비 2명 및 개인사용료 포함)
여행흔적:
작년부터 백두산을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금년 여름휴가를 이용해 다시 백두산계획을 세웠지만 중국에서 백두산을 접근하는데 버스로 8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된다고 하기에 아내가 멀미하는 관계로 포기하게 되었다.
그렇게 중국여행을 포기하다 무심결에 아내에게 중국여행을 이야기했더니만 아내가 덜컥 예약을 해버리고서 여권을 이야기하는데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여권은 유효기간이 지났기에 마포구청에서 여권을 다시 발행하고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회사업무가 걱정돼 몇 번을 망설이게 되었다.
아내야 그동안 유럽여행을 2번이나 다녀오고 필리핀과 중국도 다녀오는 해외여행을 여러번 다녔었지만 난 한번도 외국으로 나가본 사실이 없었기에 이번기회에 나를 외국여행으로 기어코 안내하려고하는 아내의 끈질긴 권유에 굴복하고서 중국여행에 나서기로 결심하게 되었었다.
6박4일간의 일정으로 떠나는 중국여행을 위해서 10월17일 외부에서 업무를 보고서 퇴근하기 무섭게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미리준비해둔 여행가방을 들고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바쁘게 나가게 되었다.
아내와 둘이서 여행사에 신청을 했지만 여행사측에서 단체비자를 발급한 사람들이 우리 부부를 포함해 7명이라고해서 잠시 기다리다보니 전북 익산에서 왔다는 부부와 전남 순천에서 왔다는 여성3명이 도착해 우리는 출국수속을 밟아 아시아나항공에 몸을 싣고서 밤8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게 되었는데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160여명이 탑승하게 되었다.
중국의 남창에 도착해 곧바로 호텔로 이동해 첫날 밤을 편안하게 보내는데 생각보다 호텔은 청결해 보였다.
이곳에서 어느 여행객이 날 알아보는데 깜짝 놀랬다.
본인도 백두대간이나 정맥산행을 한다면서 내 산행기를 많이 읽어보는데 정말 대단하신분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다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아니 부끄럽다는 것보다 항상 내 행동에 대해서 조심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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