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지맥 2구간(마재고개-낙지재-백토고개-문드레미고개-명덕봉-왕진리-백제보)

칠갑지맥 2구간(마재고개-낙지재-백토고개-문드레미고개-명덕봉-왕진리-백제보)

★.산행일시: 2017년 9월 02일(토요일)

★.동 행 자: 六德홀로

★.날 씨: 맑음(더운 날씨)

★.산행거리: 약 20.6㎞

★.산행시간: 10시간 40분(휴식포함)

★.산행코스:지천사거리(09:09))→마재고개(09:34~39)→마재고개임도(09:45)→299.6m봉/도립공원표석(09:51)→411.9m봉(10:10)→402.5m봉(10:18)→임도/낙지재(10:32)→357m봉(10:42)→영지버섯군락(10:44~50)→248m봉/삼각점(10:57~59)→백토고개/낙지리표석(11:08~09)→211.9m봉(11:21~23)→252m봉/평화통일기원비(11:39~43)→밤나무밭 시작(11:45)→밤나무밭 벗어남(11:53)→밤나무밭 시작(12:02)→205m봉/가시잡목시작(12:05)→185m봉/잡목끝(12:28)→169.2m봉/밤나무밭봉(12:39)→문드레미고개/수준점(12:58~13:00)→상장교/고속도로굴다리(13:04~25)→105m봉(13:36)→136.3m봉(13:53)→136.8m봉/삼각점(14:13~14)→팔풍정고개/포장도로/축사(14:38)→등산로이정표(15:02)→명덕봉/169m봉/삼각점(15:08~09)→방죽골/포장도로삼거리(15:24)→112.7m봉(15:47)→모래재(16:06)→왕진리/625번도로(16:27~46)→백제보/금강(16:59)

★.산행줄거리:

날씨는 덥지만 칠갑지맥을 끝내기 위해서 새벽녘 3시30분에 일어나 아내가 어제 밤에 챙겨두었던 아침식단으로 식사를 해결하고서 점심과 간식 그리고 식수를 배낭에 챙겨 넣고서 4시20분에 집을 나서는데 왠지 몸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어제가 아내의 생일이었기에 두 아들과 예비 큰며느리를 포함한 가족 5명이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늦은 시간까지 시간을 보내다보니 조금 피곤했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오늘 날머리구간인 백제보의 왕진리에서 7시 10분경에 출발하는 버스가 장평을 거쳐 지천사거리를 경유해 청양으로 출발한다는 청양버스회사 관계자와의 통화가 있었기에 4시20분에 집을 출발해 6시50분에 왕진리에 도착한 후 버스를 기다리는데 7시10분경에 지나가는 버스는 부여를 출발해 장평까지만 운행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어제 청양버스회사 관계자와의 통화가 있었기에 계속해 기다려보지만 버스는 감감무소식이다.

난감한 심정으로 그렇게 1시간 30여분을 허비하다보니 8시20분경에 정산방향에서 군내버스가 도착하기에 그 버스를 타고 장평면사무소에서 하차해 645번 도로를 따라서 청양방향으로 약300m남짓 터벅터벅 걸어가다보니 좌측으로 망월산등산로 안내표시판이 자리하고 이어서 800m 남짓 더 걷다보니 중추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또다시 망월산등산로 입구가 자리해 택시를 불러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정류장에 앉아 5분 남짓 휴식을 취하다보니 장평에서 청양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반갑게도 오는 것이 아닌가..?

반가운 마음으로 버스에 승차해 지천사거리로 이동하는데 시골버스라서 그런지 승차하는 손님들은 모두가 70대이상의 노인들로 승하차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그분들과의 대화는 대부분이 늙어서는 돈도 필요 없고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로 담소를 나누는 것 같았다.

그래~~

우리인생 뭐 있는가..?

젊어서 열심히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 해가면서 살아가야 늙어서 후회하지 않지..

영지버섯이 지천이라서 잠시 수확하고..

이제부터 산초나무가시와 잡목들이 시작되고..

산초나무와 가시잡목지대를 벗어나고..

문드레미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가시잡목으로 고생하고..

이런 잡목을 뚫고 내려왔는데 산초나무가시에 팔다리를 난자당하고...

문드레미고개의 수준점

마루금은 문드레미고개개에서 좌측으로 넘어가 고속도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고속도로를 넘어가는 길이 의심스러워 우측 상장교를 이용해 통과하면서 쑥떡과 빵으로 점심해결

오늘의 점심.. / 오늘 너무나 덥다..

칠갑산쪽으로 뒤돌아보고..

시원한 캔맥주라도 한 잔 했으면..

마루금은 여기로 다시 들어가야 하지만 날씨가 너무나 더워 수돗물로 땀부터 씻어내고..

보건지진료 수돗물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왕진리에서 옷을 갈아입고 백제보에서 인증

하늘엔 페러글라이딩이 떠있는데 엔진이 달려있어 훨훨떠돌아다니고 있다..

백제보..

금강은 유유히 흐르고..

4대강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서 이곳을 다시 자전거로 지나가야 하는데..

지나왔던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오늘 수확한 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