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속리산의 상학봉과 묘봉에서 충북알프스에 취해보고..

六德(이병구) 2017. 7. 30. 12:37

속리산의 상학봉과 묘봉에서 충북알프스에 취해보고..

.산행일시: 2017722(토요일)

.날 씨: 맑음(폭염: 35)

.산 행 자: 아내와 함께 六德 그리고 친구 2

.산행거리: 약 12.0㎞(용화정1.1㎞→운흥리입구/두부마을5.3㎞→묘봉0.6㎞→북가치4.0㎞→용화정)+토끼봉왕복 약1.0km

.산행시간: 9시간 27(놀며가며 의미 없음)

.산행코스:용화삼거리(09:40~46)화평동/두부마을(10:01~03)운흥리마을끝(10:10~12)돌계단(10:35~39)주능선/미남봉갈림길능선(10:57~11:11)나무계단끝조망바위/운흥리2.9이정표(11:36~12:07)조망바위(12:11~19)→709.6m(12:32~50)토끼봉분기봉/상모봉/769.3m봉(13:02~08)토끼봉/745m암봉/점심(13:21~14:27)통천문(14:45~47)비로봉/830.3m(14:57~59)밧줄구간(15:04)안부(15:13~18)개구멍바위(15:36~37)굴바위(15:40~53)신정리갈림길/돌탑(15:57)상학봉(16:01~11)안부(16:15~26)동굴(16:29)암릉봉(16:42~44)암릉정상석(16:49~52)묘봉(17:05~15)북가치(17:30~37)계곡족탕(18:00~22)미타사도로(18:47)용화정/주차장(19:13)

.산행흔적:

지난 625일에 제천의 동산을 다녀온 이후로 한 달 남짓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다 오랜만에 속리산구간에 속해있는 충북알프스구간인 상학봉과 묘봉을 아내 그리고 친구2명과 함께 가볍게 다녀오기로 하는데 충북지방의 괴산과 보은지방에 집중폭우가 내렸던 관계로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시기에 산행을 떠나기가 미안하지만 어찌하랴~~

아무튼 오늘 지방하게 될 상학봉과 묘봉코스는 내가 20061022일 활목재를 1015분에 출발해-미남봉-매봉-상학봉-암릉-묘봉-북가치-용화정에 오후 346분에 내려섰던 코스로 5시간 30여분 걸렸었기에 오늘 늦어도 6시간이면 충분할거로 생각했었지만 놀며가다하다보니 무려 9시간 27분이 소요되고 말았다.

아침 640분에 집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서 신갈정류장에서 친구를 태워 오늘 산행들머리인 상주시 화북면 용화리의 용화정에 940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불볕더위의 폭염이 숨쉬기조차 힘들게 이글거리는 것이 아닌가..?

09:40 도착한 용화삼거리에는 정자인 용화정이 자리하고 삼거리 우측 활목재방향으로는 넓은 임시주차장이 자리해 그곳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산행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용화정공원은 상주시 화북면지역 선조들께서 3.1운동 의병활동 독립만세운동을 하셨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공원이라고 한다.

용화정

10:01 주차장을 출발해 산행 들머리인 운흥리마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37번국도를 따라서 약1.1걸어서 이동해야 하고 활목고개까지는 약3.0남짓 이동해야 하는데 오늘은 운흥리마을에서부터 산행하기로 했기에 용광로의 열기와 같이 피어오르는 지열을 온몸으로 느껴가며 두부마을로 걸어서 이동하다보니 좌측 저 멀리 충북알프스구간인 속리산의 상학봉-묘봉 코스가 공룡의 이빨과 같이 험악하게 이빨을 드러내놓은 상태에서 토끼봉을 병풍처럼 펼쳐 감싸고 있는 형상이다.

어쨌거나 운흥리마을입구까지 1.1남짓을 터벅터벅 걸어가 좌측 개울을 따라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게 되었다.

오늘 진행할 공룡이빨능선(상학봉-상모봉-비로봉-묘봉)

정면 496.7m봉 뒤로 토끼봉 / 토끼봉 우측은 상모봉, 좌측은 비로봉

10:57 친구가 두부마을 가게에 들려 생수를 준비하는 동안 잠시 지체하다 시멘트로 포장된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속리산국립공원안내도가 세워진 가운데 상학봉: 3.7, 묘봉: 4.7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용화정에서 이곳까지 약 1.7남짓 되고, 묘봉에서 북가치로 내려서 용화정까지 다시 약4.6남짓을 진행해야 하니 오늘 산행할 거리는 약 11.0에 토끼봉 왕복 약1.0를 더하면 12.0를 진행할 거리인 것 같다.

어쨌거나 마지막 민가를 뒤로 하고나면 본격적으로 숲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첫 번째로 대하는 Y갈림길에서 우측의 뚜렷한 길을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면 이정표가 세워진 가운데 상학봉: 3.2, 묘봉: 4.2를 알리면서 좌측의 수렛길과 같은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하게 되면서 다시 4분 남짓 후 대하는 Y갈림길의 좌측으로는 출입금지 푯말이 걸려있고 등산로는 우측의 개울을 건너게 되면서 상학봉: 2.9를 알리고 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 Y갈림길의 좌측은 토끼봉으로 진행하는 구간인데 토끼봉구간이 바윗길로 위험해 출입금지를 시켜놓았다고 하는데 등산로는 뚜렷하게 이어진다.

아무튼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진행하다보면 계곡을 2~3번 좌우로 넘어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1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운데 돌계단길이 시작돼

지칠줄 모르고 흘러내리는 땀과 열기를 식히고자 짧은 휴식을 취하다보니 계곡에는 다래넝쿨이 지천을 이루면서 다래가 여기저기 떨어져있기도 했다.

장마기간의 습도가 폭은 상태에서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날씨 탓으로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가며 그렇게 짧은 휴식을 취한 후 18분 남짓 더 진행해 오르니 충북알프스의 주능선(고도 약 565m)에 올라서게 되는데 주능선의 우측으로는 매봉과 미남봉 그리고 활목재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활목재까지는 약 2.3남짓한 거리인데 활목재까지는 비법정탐방로로 출입통제구간이고 세워진 이정표에는 지나온 운흥리가지는 1.8, 상학봉; 1.9, 묘봉: 2.9를 알리고 있지만 진행구간 전부가 암릉구간으로 진행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는 구간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Y갈림길에서 우직진은 토끼봉으로 진행되는 등산로인데 통제구간임.

12:32 능선에서 달궈진 몸의 열기를 식히고서 고도 약70m13분 남짓 힘들게 치고 오르다보니 예전에 진행하면서 보지 못했던 나무계단에 올라서게 되면서 지나온 뒤로 매봉과 미남봉이 조망되면서 활목고개 뒤에 자리하는 금단산(768.2m) 우측으로는 덕가산(693.0m), 좌측으로는 신선봉(644.2m)까지도 뿌옇게 조망되는데 저 충북알프스를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데 언제 저 충북알프스를 진행해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질지...라는 아쉬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서 10여분 더 오르다보니 반석바위와 함께 운흥리:2.9이정표가 자리해 반석바위에 앉아 친구가 얼려온 팥빙수에 얼린 우유를 곁들여 마시다보니 쌓였던 피로와 더위가 한순간에 씻겨나가는 느낌이다.

주능선(고도 약565m)에서 우측은 매봉-미남봉코스..

미남봉(656.1m봉)

앞 매봉(593m봉) 우측 미남봉(656.1m봉)

팥빙수가 꿀맛이다.

709.6m봉

좌측끝 토끼봉

745m암봉


좌측 토끼봉

상모봉(769.3m봉)과 우측 비로봉(830.3m봉)

상모봉에서

토끼봉으로 진행되는 개구멍바위

토끼봉으로 진행하는 등산로는 이렇게 뚜렷하고..

사모바위

진행할 비로봉-상학봉-묘봉 방향

토끼봉 아래에서 / 이 바위 위가 토끼봉

지나왔던 토끼봉

우측끝 토끼봉

비로봉에서..


위험한 능선

개구멍바위

굴바위

예전에는 이런 정상석이었는데...

속리산의 관음봉과 문장대 방향의 능선조망

동굴


백악산 능선

좌측으로부터 관음봉-문장대-신서내-천왕봉능선

관음봉과 문장대를 당겨보고..

저 멀리 우측으로 속리산의 백두대간의 능선

지난해에 진행했었던 백악산능선




















다음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