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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시라다케(백악산) 산행

六德(이병구) 2015. 11. 16. 21:50

대마도의 시라다케(백악산) 산행

.산행일정: 20151018~19(일요일, 월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여행사를 통해서 六德

.산행거리: 의미 없는 거리

.산행시간: 113일의 일정

.이동코스:서울출발(1723:30)부산여객터미널(1806:00도착)부산출발(07:30)히타카츠항입항(08:45~09:18)만제키휴게소(10:46~11:12)가미자카/백악산등산로입구(11:52~54)시라다케신사/삼거리(13:00~02)시라다케 세이간보/서암봉(13:27~37)조망대(13:42~44)시라다케 토간보/동암봉(13:48~52)삼거리(14:10)비박바위(14:16)폭포(14:39~45)주차장(15:21)민박집(18:00~09:40)민박집출발(09:50)히타카츠항(10:49~11:20)한국전망대(11:37~52)미우다해수욕장(12:08~22)도노자끼전망공원/러일우호비(12:28)히다카츠항출발(13:30)부산항입국(14:46)

.산행흔적:

~

1년 만에 해외로 나가는 것 같다.

작년에 아내와 둘이서 중국의 삼청산과 황산을 다녀오면서 금년에는 옥룡설산을 트레킹해보기로 했지만 45일이라는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태항산이나 갈볼까 생각했었으나 그건 트레킹이 아니라 여행으로 케이블카로 눈팅하는 것이란다.

이래저래 금년도 해외산행은 포기하게 됐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하는 말이 가까운 대마도라도 한번 다녀오라고 자꾸만 권유해 그럼 함께 다녀오자고 했더니만 내년에 둘이서 더 좋은데 함께 다녀오고 이번에는 혼자 다녀오라며 예약해버린 것 아닌가..

사실 대마도는 일본이라고 하기보다는 우리나라에 더 가까운 섬이라고 하겠다.

우리의 옛 선조들이 지배하다 버려버렸던 그럼 섬이기에 말이다.

대마도는 지금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어쨌거나 월요일 하루 연가를 내고서 토요일 고딩친구들과 함께 의왕시의 청계산을 7시간 남짓 넘게 산행하고서 친구들과 나눈 술잔으로 얼큰해진 몸으로 집에 돌아오기가 바쁘게 저녁식사를 하고서 배낭을 챙겨 113일의 대마도의 백악산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서게 되었는데 어제(금요일) 왕복7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한 후 오늘(토요일) 또 청계산 산행을 하고서 밤차로 부산까지 내려가 내일 아침에 대마도로 들어가 대마도에서 12일간 일정을 소화하고 월요일 밤에 올라온다고 생각하니 요즘 갑자기 너무나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내 자신에게 반문해보기도 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난주 3일간의 연휴도 금요일 새벽에 차를 운전해 경북 김천으로 내려가 이틀간(금요일, 토요일) 산행하고 일요일은 친구와 함께 운길산역까지 자전거로 라이딩한 몸이라서 피로가 많이 누적된 것 같은데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또 새벽에 경북김천으로 내려가 이틀간 산행하며 구미의 금오산을 넘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기에 은근히 걱정되기도 하지만 어찌하랴...

어쨌든 당산역에서 밤1130분경에 부산행 관광버스에 승차해 부산여격터미널로 내려가는데 가사가 길을 잘못 선택해 화물터미널로 갔다가 여객터미널로 돌아가니 시간은 어느덧 빠듯하게 돼버리고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 730분에 부산항을 출발해 대마도에 845분경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부산에서 49.5km의 거리인 대마도는 평소 1시간 남짓 소요되는데 오늘은 너울성파도로 인해서 10여분이 더 걸렸다고 하며 오늘 13백여명의 우리나라 여행객이 대마도로 입항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대마도는 천해의 황금어장으로써 산행객들보다는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한다.

아무튼 대마도의 히타카츠항에 그렇게 입항해 까다로운 입국수속을 끝내고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버스편으로 917분에 히타카츠항을 출발해 만재키대교에 1045분에 도착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데 만재키대교는 일본에서 군함이 대마도를 한 바퀴 돌아가려면 시간은 물론이고 유류비가 많이 들어가 인공수로를 개설하면서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로 나눠 연결한 인공수로라고 한다.

다시 만재키대교를 1115분경에 출발해 백악산 등산로 입구인 가미자카(시라다케등산로안내판이 세워진 등산로 초입)로 이동해 1153분경에 한국등산객들이 많이 걸어놓은 등산로 초입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선두그룹이 너무나 지체된 발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해 그들을 앞질러 산행을 하다보니 1327분경에 백악산의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백악산의 정상에서 멋지게 조망되는 조망을 1350분까지 즐기고서 주차장에 1520분경에 내려서게 되었다

주어진 시간보다 1시간 남짓 일찍 산행을 끝낸 것 같아 주차장 아래 개울가로 내려가 족탕을 즐기다보니 여행팀을 싣고 버스가 들어와 버스에 승차해 숙소로 이동하게 되었다.

대마도는 면적의 90%가 산지로 돼있는 탓으로 멧돼지가 득실거리고 해상으로는 천해의 어장이 자리해 물반 고기반이라고해도 지나친 과언은 아닐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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