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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7일 오후 02:03

육덕(이병구) 2015. 3. 27. 14:09

밤새 안녕이라고 했던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옆에서 살며시 부르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아내가 힘 없이 앉아있는가운데 배가 아프다며 병원에 가야되겠다고 한다.
다급한 마음으로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서 나가려고 하는데
아내는 그 와중에서도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아들 식단을 준비해두는지
반찬그릇을 여기저기 만져가며 뭔가를 준비하는데 그게 모성의 마음인가...
새벽2시가 넘어간 시간에 차를 몰고서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치료수속을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