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산행일시: 2015년 02월 15일(일요일)
★.날 씨: 맑았으나 약간 흐린 날씨
★.산 행 자: 아내를 포함한 진인들과 함께(7명)
★.산행거리: 약 6.0㎞
★.산행시간: 4시간 15분(놀며가며)
★.산행코스:대교아파트(10:30)→350m봉/철조망(11:01)-360m봉(11:06)→임꺽봉(11:36~42)→아빠바위(11:53)→물개바위(11:55)→엄마가슴바위(12:07~26)→상투봉(12:33~36)→불곡산상봉(12:50~13:45)→366.4m봉(13:58)→시청갈림길(14:36)→양주시의회(14:45)
★.산행흔적:
어제는 집에서 이런저런 집안일로 소일하고서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양주시에 자리하는 불곡산을 가볍게 산행하기로 하고서 아내와 함께 아침8시15분경에 집을 나서 전철을 타고서 약속장소인 양주역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10여분 빠른 9시50분경에 도착해 편의점에 들려 막걸리와 컵라면을 사들고 조금 늦는 회원을 기다리게 되었다.
사실 오늘도 2월의 마지막 지맥산행으로 이틀간 지맥산행을 이어가려고 했었지만 오래전부터 동지회의 맏형님이신 권영일형님께서 2월15일 불곡산을 산행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이 있으셔서 산행을 추진하게 되었었는데 명절전의 휴일인 탓으로 동지회원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참석률이 저조하게 됐다.
어쨌거나 20여분 늦게 도착한 회원과 함께 7명(권영일님, 이종기님, 홍순환님, 김선욱님, 김춘식님, 六德의 아내, 六德)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대교아파트입구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한북정맥의 들머리로 여러번 이용했던 등산코스다.
대교아파트입구에 세워져 있는 등산안내도를 인증하고서 2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삼거리갈림길이 자리하는데 우측으로는 악어바위: 1.4㎞, 직진으로는 임꺽정봉:1.4㎞를 알리고 있는데 한북정맥의 마루금은 직진으로 이어가게 된다.
임꺽정봉 방향인 직진방향으로 6분 남짓 진행하면 다시 직진방향으로 불곡산임꺽정봉:1.2㎞, 좌측으로 청엽굴고개:2.9㎞를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하게 되는데 뚜렷한 등산로는 직진의 계곡길로 이어져 한북정맥의 마루금인 360m봉의 우측 안부로 올라서게 되지만 오랜만에 한북정맥의 마루금을 복습해보기로 한다.
모든 회원들이 직진의 뚜렷한 길로 진행하자고 하지만 내가 좌측의 청엽굴방향으로 들어서니 어쩔 수 없이 뒤따라 올라와 함께 땀을 흘리기로 하는데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는 광백저수지방향으로 이어지기에 좌측으로 들어섰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등산로를 버리고 우직진의 흐릿한 능선으로 들어서야 한다.
어쨌거나 그렇게 좌측으로 올라섰다 다시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암반지역을 지나서 다시 직진의 능선을 붙어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은 350m봉에 군부대의 철조망이 자리하는 탓으로 모두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한 탓으로 직진의 능선방향으로는 족적이 없어 잡목과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올라서야 한다.
아무튼 그렇게 이리저리 너덜바위를 밟아가며 잡목을 피해 오르다보니 뭉개진 철조망 너머로 군부대가 자리하는 35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뒤따르던 아내가 길도 없는 곳으로 안내한다고 핀잔을 줘 미안한 마음으로 아카사아나무 사이로 손을 뻗어 잡아당겨주고서 좌측에 군부대의 철조망을 끼고서 360m봉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는데 바위지대를 하나 조심스럽게 넘어가야 한다.
대교아파트입구를 출발하면서
좌측 광백저수지방향으로 들어섰다 갈림길에서 직진의 흐릿한 능선으로 진행
군부대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
잠시 난코스의 바위지대도 지나고
360m봉에서 불곡산 조망
도락산 조망
대교아파트에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오는 안부에 내려서고..
대부분의 정맥산행도 이 우회로를 이용해 진행들 한다..
수원에서 오신 김선욱님 / 배가 많이 나왔군요..
예전에 밧줄 잡고서 진행할때가 스릴 넘쳤었는데 지금은 철계단이...
지나온 산행길을 뒤돌아보고..
맏형님이신 72세의 권형일형님.
요즘 주중에는 새마포산악회와 함께 오지와 명산 산행을 계속 이어가시고 계신다.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산행길 꾸준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올해 백두산에 함께 가자고 하시는데 작년에 중국의 황산을 서로 다른 일정으로 따로따로 갔었으니 일정을 맞줘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좀 넣으세요...ㅎㅎㅎ / 암벽을 좋아하시는데 요즘은 그냥...
청엽굴방향으로 조망
도락산 조망
오늘 참석자는 많지 않았지만 반가웠습니다.
요즘 불편한 왼쪽 무릎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입술에 물집이 생겼네요...
그래도 이런 아픔의 고통을 참아가며 지맥길을 이어가다보니 다리도 많이 좋아졌는데
완전하게 회복되지는 않터라도 언제 아픔의 통증이 없어질지...
내 자신이 생각해도 아픈 다리로 지맥길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사진찍기 싫어하는 아내도 한컷.
스마트폰으로 인증하는 옆에서 몰래카메라로 또 한컷.
점심 먹었던 자리를 일어나는 동지들..
우린 저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왔는데 아내는 저 능선까지 올랐다 내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