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수락지맥 1구간(무림고개-용암산-수리봉-도정산-별내)
★.산행일시: 2012년 09월 02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外 홍순환, 김선욱, 김용식, 정우경(5명)
★.산행거리: 14.65㎞(수리봉 왕복: 1.96㎞포함)
(무림고개←0.359㎞→분기점←1.68㎞→235m봉/삼각점←2.93㎞→용암산←0.67㎞→임도→1.59㎞
←401m봉/분기봉←수리봉왕복: 1.96㎞→401m봉←0.78㎞→감시초소←0.68㎞→순화봉←0.92㎞
→비루고개→0.84㎞←301m봉←1.59㎞→도정산←1.0㎞→도정산약수터←0.6㎞→아파트단지)
★.산행시간: 9시간10분(놀며가며 긴 휴식으로 의미 없음)
★.산행코스:무림고개(10:02)→삼거리능선(10:10~58)→분기점(11:02~04)→마을묘지(11:20~27)→ 전원
주택단지능선(11:44)→235봉/삼각점(12:00~04)→242봉(12:21~36)→무지랭이임도(12:42~48)
→21번송전철탑(13:06)→283m봉/점심(13:11~14:18)→경고문(14:22)→입산통제경고판(14:32)
→용암산(14:55~57)→임도(15:10)→401m봉/분기봉(15:18~38)→수리봉(15:59~16:01)
→401m봉(16:21)→산불지역입구(16:26~38)→감시초소(16:46)→순화봉(17:04~09)→비루고개
(17:28~32)→301m봉(17:55~18:07)→깃대봉/도정산(18:40~42)→도정약수터(18:57)→주공아파트(19:11)
★.산행후기: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하는 산행일로 수락지맥을 진행하기위해서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아침 8시30분
에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아침에 꾸무럭거리다보니 15분 남짓 늦은 8시 45분쯤 도착되는데 의정부역이
민자역사로 신축되는 바람에 방향감각을 잊고 왔다갔다하다 21번 버스를 타려는데 아침밥을 먹지
않았다는 일행이 슈퍼에 들어간 사이에 21번 버스가 지나가버려 다시 20여분을 기다려 버스가 도착돼
버스에 올라 탔는데 또 일행 한사람이 술과 삼겹살을 산다고 없어서 혼자 버스를 타고 나머지 4사람은
택시로 무림고개로 이동했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택시를 이용했더라면 편했을 것을...
10:02 무림고개에 내려 조금 기다리니 일행을 태운 택시가 도착돼 잠시 산행준비를 하고서 절개지를
오르는 것으로 수락지맥 1구간을 진행한다.
(택시에서 내려 올라오는 일행들)
11:02 안내표시판을 따라서 올라서니 우측으로 철조망 울타리가 자리하고 이어서 넓은 길이 이어지면서
삼거리 갈림길이 자리해 좌측으로 밤나무길을 조금 따르니 넓은 자리가 자리해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준비해온 닭발과 삼겹살을 안주삼아 입산주와 함께 얼큰한 국물로 아침을 해결하고서 진행하게
되는데 산행시작 9분 경과지점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아침밥과 입산주를 해결시켜주고 2분 남짓 내려서니 좌측 마을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자리해 직진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서 2분 올라서니 분기점에 올라서게 된다.
12:00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쇠사슬로 막아놓은 통로가 자리하는데 지금은 쇠사슬이 땅바닥에
늘어져 있어 들어서는 데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무튼 좌측으로 들어서면 넓은 길이 이어지면서 주위는 온통 참나무지대로 도토리가 많이 떨어있어
일행중 한사람이 하는 말이 집에서 도토리를 많이 주워오라 했다며 뒤에서 도토리를 줍느라 오지 않아
한동안 기다렸다 진행하게 되는데 오늘 계획한 덕릉고개는커녕 숫돌고개까지라도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소나무 몇 그루가 자리하는 나지막한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5분 남짓 내려서면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그 아래로 넓은 가족묘지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지맥길은 묘지단지를 내려선 후 좌측 마을길로 내려서 전원주택 뒷길을 따라야 하지만 철망
울타리로 인해서 진행할 수 없기에 마을로 내려서 우측으로 전원주택을 두고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전원주택을 지난 후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야 한다.
그렇게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면 진행길 우측 아래로 또 다른 전원주택의 철망울타리와 함께 운동시설이
내려다보이는데 진행길은 능선길을 따라서 4~5분 남짓 올라서면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가운데
능선의 절개지 아래로 전원주택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올라선 능선에서는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능선아래의 전원주택단지를 좌측에 끼고서
한동안 휘돌아 진행하게 되는데 진행길에 닭장도 자리하면서 풀밭에 달걀도 보이고...
암튼 닭장을 지나서부터는 잡목이 잠시 방해를 하게 되는데 닭장을 뒤로한 12분 후 소풍길 이정표를
대하면서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235m봉에 오르게 되며 삼각점은 진행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비겨있는 가운데 군용삼각점과 함께 삼각점(포천-460, 1994-재설)이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뒤돌아본 마루금 / 저 묘지에서 민가뒤로 진행해왔어야 하나 철망울타리 때문에)
(전원주택단지를 좌측에 끼고 계속 휘돌아 진행한다)
13:11 삼각점을 확인하고 뒤돌아 나오면 소풍길이 한동안 뚜렷하게 이어져 산책하는 기분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7분 후 도로 사거리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공장들이 자리하고 이어서 직진으로 들어서
3분 남짓 올라서면 저 멀리 조망이 열리면서 서울의 5산이 뿌옇게 낀 박무와 함께 조망되기도 한다.
서울의 5산을 카메라에 담고 묘지에 내려섰다(원래는 능선으로 진행해야 되나 잡목으로 인해서 묘지로
내려섰다 오르는 것이 편함) 좌측의 능선으로 오르면 큰 밤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는 242m봉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독도에 주의해서 직진길로 들어서지 말고 우측 90도 방향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야
한다.
어쨌거나 알밤이 많이 떨어져 있어 밤을 주워가며 술판까지 함께 벌려보고서 독도주의 지점에 표시기를
하나 걸어둔 후 전지가위로 가시넝쿨과 나뭇가지를 잘라 진행길을 뚜렷하게 만들어 놓고서 다시 길게
내려서면 무지랭이 소풍길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임도에서 지맥길은 직진으로 오르는 산길의 계단길이 아닌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이정표 표시목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전면으로 마을이 내려다보이면서
첫 번째 집의 축사 옆으로 진행해 산으로 들어서야 한다.
축사를 좌측에 끼고서 채소밭 가장자리를 이용해 숲으로 들어서 12분 남짓 진행하면 №21번 송전철탑을
대하면서 좌측 아래로 잣나무 숲이 이어지고 있다.
잣나무 숲길을 따라 6분 남짓 진행해 경고문이 걸려있는 직전의 나지막한 283m봉우리에 자리를
잡고서 늦은 만찬을 즐기는데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하는 느낌 이하의 수준이라고나 할까..?
(독도주의구간 / 우측으로 90도 꺾어 내려가야 한다)
(밤을 줍는 일행들)
(여기서 전면의 계단길은 지맥길이 아님/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저 첫번째 민가 우측의 밭으로해서 숲으로 들어선다)
14:55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3분 남짓 내려서니 국립수목원의 경고현수막이 자리하는데 허가를
받고 진행해야 하며 무단입산시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한다....쩝,
경고문을 뒤로하고 잣나무숲지대를 완만하게 10여분 오르니 “林”표시판이 박힌가운데 2000.3.7일부터
2020년 3월 6일까지 입산을 통제하며 허가 없이 입산시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무서운
입산통제 문구이다.
통제라는 것은 금지가 아니기에 바꿔 말하면 들어가도 되나 허가 없이 들어갈 경우에는 돈으로
때우라는 소리이니 안 걸리면 다행이고 걸리면 돈으로 해결하라는 소리가 아니겠는가..?
아무튼 입산금지는 원천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이고 입산통제는 때에 따라서는 입산도 가능하다는
말로써 그 성격이 다르니 가능하면 걸리지 말고 진행하자...
허가를 받지 않았기에 안 걸리면 50만원 버는거 아니겠는가..?
통제안내문을 뒤로하고 가파르게 15분 남짓 오르면 군벙커가 자리하고 이어서 8~9분 남짓 더 오르면
용암산에 오르게 되는데 출입 통제구역이라서 그런지 정상석이나 표시는 없고 표식 없는 삼각점과
무인감시카메라만 설치되어 있다.
(용암산의 삼각점)
15:59 용암산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꺾어 두렷한 길을 따르는데 여기서부터는 숨죽여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앞장서가는 내 행동과 신호에 따르라 하고서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능선길을 5분남짓 진행하며
내려서니 내리막 우측에 큰 바위가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8분 후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임도의 우측의 계류 쪽으로는 철망울타리와 함께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한동안
우측의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면 편안하나 혹시라도 통제요원을 만날까 두려워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7분 남짓 진행하면 군벙커가 연이어 2개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林-57” 대리석 표시판이 박힌
수리봉 분기점인 401m봉에 올라서게 된다.
국립공원 직원들도 대부분 오후 4시면 퇴근을 위해서 하산하기에 가능하면 오후 4시를 넘겨 통제초소를
진행하기로 하고서 분기봉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왕복거리 2㎞가 못되는 수리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분기봉을 뒤로하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선 후 우측의 넓은 숲길로 들어서
20여분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지대가 자리하는 수리봉에 오르게 되는데 사방이 막혀 조망되지 않는
가운데 무인감시카메라와 함께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표시된 삼각점은 철망울타리 안쪽에
설치되어 있어 초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서 분기봉으로 다시 돌아 내려간다.
(임도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진행한다)
(401m봉으로 수리봉 분기봉 / 지맥길은 우측으로 진행)
(수리봉의 삼각점)
16:46 분기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내려가는데 도토리를 많이 주워 배낭에 넣고 진행하는 홍순환형이
낑낑거리며 뒤따라 올라와 그냥 다시 뒤돌려 내려가 일행들은 분기봉 좌측으로 이어지는 우회길로
진행하고 나 혼자서 401m봉을 다시 올라가 정점을 찍고 5분 남짓 진행하니 우측에 군벙커가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두렷한 내리막길을 1분 내려서면 우회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는데
우회했던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짧은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남은 막걸리를 모두 비우고 1분 남짓 내려서니 전면으로 산불지역이 자리하면서 고사목에 이름 모르는
버섯들이 자라고 있어 잠시 여유를 부리다 먼저 산불지역을 앞장서 나가는데 저 앞에 보이는 초소에
사람이 상주하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아무튼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8분 남짓 산불지역을 따라서 진행해 감시초소에 도착하니 감시요원은
이미 퇴근한 상태인데 초소 안쪽을 살펴보니 식수와 갈판 등이 있고 초소 밖에는 삽과 운동기구 그리고
경고판이 붙어 있다.
어쨌거나 오늘은 행운이 좋은날이라 하기보다는 시간계획을 잘 수립해 진행한 것이 적절한 타이밍
이었던 것 같다.
(401m봉)
(진행할 마루금의 산불지역)
(진행할 마루금의 산불지역과 좌측끝의 순화봉)
(우측 꺾임지역이 감시초소가 자리하는 곳)
17:28 감시초소에서 저 앞의 301봉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꺾어 1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면 둥근
바위하나 자리하는 320m봉에 오르게 되는데 순화봉이란 코팅지가 걸려있어 다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순환형이 다리가 저려온다며 가까운 곳으로 빨리 하산을 하자고해 이곳에서는 교통사정이 좋지 않으니
쉬엄쉬엄 진행하다 최단거리로 하산하자 하고서 다시 좌측으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다시 올라서
내려서면 묘지 1기를 대하고 이어서 우측에 수목장이 자리하는 묘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순화봉으로부터
18분 남짓한 거리이다.
수목장을 바로 내려서면 십자로 안부를 형성하고 있는 비루고개인데 갑자기 좌측아래 마을에서
통곡소리가 단체로 들리는데 누군가의 가족이 임종했는지....
여기서 우측으로 탈출해도 되겠지만 다음에 연결하기가 불편해 늦은 시간이라도 숫돌고개까지
진행하기로 하고서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수목장 소나무)
17:55 성황당 흔적이 자리하는 비루고개를 뒤로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게 되는데 10여분 진행해 능선에
오르면 우측 아래로 송전철탑을 공사하는 현장이 목격되고 다시 살며시 내려서 진행하면 좌측으로
검정포장이 둘러쳐진 밭이 한동안 이어지다 고도를 서서히 높여가는데 좌측 저 멀리로 수리봉이
조망되기도 한다.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2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올라온 임도가 자리하고 이어서 3분 더 오르면
큰 돌이 몇 개 자리하는 301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뒤따르는 일행과 간격이 너무나 벌어져 10여분
넘게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게 되는데 날은 벌써 어둑어둑해져 랜턴을 켜고 진행해야할 형편이 되고
말았다.
(수리봉 뒤돌아봄)
(301m봉)
18:57 진행길을 우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 편안하게 9분 남짓 진행하면 우측으로 송전철탑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전면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넘어 다시 내려서면 우측에 송전
철탑이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잣나무 숲 지대가 이어지고 있다.
잣나무숲의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서면 좌측으로 원형철조망이 한동안 길게 이어지는데 무슨 철조망인지
영문을 모르겠고 이어서 10여분 더 진행해 갈림길에서 우측의 길로 조금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깃대봉에 오르게 되는데 도정산이라 표시되어 있다.
깃대봉을 뒤로하고 하산길 안내표시를 따라 13분 남짓 더 진행하면 약수터 0.2㎞를 알리는 이정표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2분 후 다시 약수터 이정표를 대하게 되는데 지맥길은 여기서 우측 아래 도정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아까 301m봉에서부터 순황형의 배낭을 함께 메고 오던 김용식씨가 주공7단지 방향으로
먼저 내려가 버리고 말았다.
아마도 배낭을 두 개나 메고 진행하니 무겁기도 하고 또 그로인해서 기분이 언짢아 열기를 품으며
아파트단지로 내려간 모양이다.
19:11 어쨌거나 일행이 내려간 방향으로 함께 내려가 합류해야 하니 아쉬운 마음이지만 다음에 아파트
단지로 올라와 이곳에서 도정약수터로 내려서 숫돌고개로 진행하기로 하고서 내리막길을 10여분 남짓
내려서니 우측으로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철조망이 둘러쳐 있고 이어서 아파트단지로 내려서는 것으로
수락지맥 1구간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인근의 식당으로 들어서 땀을
씻어낸 후 시원한 맥주와 함께 뒤풀이를 하고서 당고개행 마을버스(33-1)로 10여분 걸려 당고개로
나와서 4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데 요즘 술과 멀리한 터라서 멀쩡한 몸으로
집에 들어서니 아내의 마음이 편안한가보다.
가능하면 요즘처럼 술을 멀리해야 하는데.....
'★160지맥 산행기 > ★수락,숭덕,식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숭덕지맥 2구간(우산재-범산-비지재-국사봉-숭덕산) (0) | 2013.02.12 |
---|---|
숭덕지맥 1구간(소머리산-채룡산-우산재) (0) | 2013.02.12 |
식장지맥3구간(새천공원-계족산-경부선철길) (0) | 2013.02.12 |
식장지맥 2구간(정기봉-명지봉-국사봉-망덕봉-식장산) (0) | 2013.02.12 |
식장지맥 1구간(월봉산-금성산-만인산) (0) | 2013.02.12 |